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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주님 앞에 영원히 서는 인생(사무엘하 7장) 이정식 201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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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영원히 계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영원한 말씀이십니다. 하나님 말씀은 고대, 중세, 근대, 현대, 그리고 앞으로 올 미래에도 항상 동일한 말씀으로 계십니다. 우리들의 유년 시절, 초등학생 시절, 중고등학생 시절, 청년 시절, 그리고 연세가 드셔서 어른이 되고 백발이 된 그때에도 어릴 때 들었던 그 말씀 그대로 역사하시는 것이 하나님이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시대의 모든 조류의 변화, 모든 사조의 변화, 모든 패션의 변화에 우리 마음이 요동칠 때도 있지만, 그리스도인인 여러분과 저는 영원하신 하나님이 그분의 뜻대로 말씀대로 우리를 교훈하시고, 응답하시고, 이 세상을 인도하시기 때문에 든든한 것입니다. 그 영원하신 주님이 우리를 복되게 하시고, 우리 이 땅에서의 삶에 한정된 말씀이 아니요, 영원한 세상에 우리의 이름과 행실이 기록되도록 행실록과 생명책에 우리가 등록된다는 사실에 감사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일생에 살면서 죽으면 그만인 세상에 사는 것이 아닙니다. 몸은 비록 이 땅에서 죽어 썩어지지만, 부활한 우리의 몸은 주님 안에서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선택하는 삶이나 생각이나 우리의 모든 행동은 어디에 가 있기를 원해야 할까요?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가 있기를 원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말씀과 우리의 삶이 합하기를 원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예배를 드려도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삶을 살 뿐일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이나 청년들은 주님 앞에 응답받는 것이 궁금하고, 주님이 과연 살아계셔서 나를 어떻게 인도하실까 궁금하겠지만, 하나님은 말씀의 언약대로 이루시는 분이시라는 믿음을 확실히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세상 신문에는 자기 한계를 딛고 이겨낸 사람들의 기사를 종종 보게 됩니다. 특별히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에서는 종종 이런 기사를 내면서 인생역전의 꿈을 꾸도록 하기도 합니다. 기업은행 어느 지점장이 된 이철희 씨에 대한 보도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만. 이 사람은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말단 노동자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다른 걸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운전자격증을 땄습니다. 행운의 여신이 와서 은행장급의 사람의 운전기사가 되었습니다. 운전기사를 하면서도 야간에 보일러를 수리하는 기술을 배웠습니다. 또 행운의 여신이 와서 은행에서 잔심부름을 돕는 사람으로 채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생긴 노하우로 고객들을 돕고 했더니 큰 고객을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정직원으로 채용되었고, 54세에 은행의 지점장이 되었다는 기사였습니다. 파노라마같은 인생입니다.

   참 얼마나 노력한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저 행복한 나날을 꿈꾸지 않고 좀더 나은 삶을 꿈꾸었기에 가능했다는 말입니다. 심는대로 거둔다는 말씀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청년들도 심는대로 거두니까 계속해서 소망을 가지고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그러나 이렇게 칭찬받을 만한 삶이라도 이 땅에서 죽으면 그만인 것입니다. 설혹 글로 자서전으로 남긴다 하여도 이 분의 인생역정이 손주에게, 증손주에게 전달되지 않습니다. 증손주에게 가면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가 어떻게 살았는지 모릅니다. 죽음과 동시에 모든 영예도 살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학생 청년들은 끝나나 마나 간에 이 땅에 삶이라도 제대로 살고 싶다. 남부럽지 않게 살고 싶다는 소망으로 가득하겠지만, 여러분, 정신을 차리고 우리는 그렇게 지음 받은 게 아니라 영원한 삶을 살도록 지음 받은 사람입니다. 영원한 삶을 살도록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덕을 끼치고, 선한 일은 무엇인지, 거룩한 생애는 무엇인지, 사람답게 사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은 무엇인지,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이 어떤 삶인지 우리를 통해서 이 세상에 보여주는 삶을 살라고 여러분과 저를 태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은 세상 사람이고, 이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소망을 너무 어처구니없이 낮추 잡지 마시기 바랍니다. 취직 잘하고 돈 잘 벌고 좋은 가정을 이루는 것을 소망으로 정하지 마세요. 이 모든 것은 죽으면 끝나는 것입니다. 다 썩어지는 것입니다. 가치 없다는 말이 아니라, 그 일들이 여러분과 저를 이 땅에 파송하시고 태어나게 하신 목적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두 눈 똑바로 뜨고 우리 삶의 소망을 새롭게 해서, ‘정말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영광된 일을 맡기시고, 그 언약을 이루시는가.’ 이것을 찾고 이루어가시면서 믿음의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 앞에 대표자가 누군가 하면 다윗입니다. 사무엘하 71-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삼하7:1-2) 왕은 아무나 됩니까? 아무나 못 됩니다. 왕후장상의 씨는 따로 있다 없다? 왕후장상의 씨는 따로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다윗을 보면, 혈통적으로 보면 왕가의 가문이 아니었습니다. 양을 치는 목동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목동이었던 다윗이 왕이 되었으니 최고의 직위에 올라간 것입니다. 왕이 되었으면 왕노릇 잘해야지.’하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 같습니다. ‘백성들이 나를 왕으로 만들어줬으니까 왕노릇 잘 해야지.’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다윗의 마음에 무엇이 있었는가 하면, 왕으로 내가 누릴 권세와 치리할 이스라엘의 사정이 마음에 있었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의 궤가 들판에, 엉뚱한 집에,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는 곳에 있다는 안타까움이 들어왔습니다. 여러분, 축복을 한껏 받은 사람은 그 마음에 받은 축복밖에 안 보입니다. 복 받고 나면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생각하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았지만, 받은 복만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영원한 나라를 사모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한 번 따라해 봅시다. “영원한 나라영원한 것을 사모하는 사람은 이 땅에서 어떤 축복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 복으로 마침표를 찍지 않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자주 듣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주시는 복을 받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가장 큰 복은 뭐냐 하면 하나님 당신이 우리의 복입니다. 레위 지파의 분깃은 하나님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여러분과 저의 복이 뭐냐 하면, 혹 복이 없는 것처럼 생각되는 터널을 관통할 때에나 어마어마한 축복을 받을 때에도, 하나님 그분이 우리의 복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잘되고 내 인생이 복이 되어도, 우리의 눈과 우리의 심장은 영원한 나라에 가 있어서, 그분의 나라를 위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바로 그 사람이 영원을 사모하는 사람입니다.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뜻은 하나님의 뜻을 뒤쫓아 가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그분이 나에게 주신 복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분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 우리를 교회로 불러 세워서 구원받게 하셔서 무슨 일을 맡기셨는지를 주목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다윗이 얼마나 기특했겠습니까? 우리에게 주신 복을 기뻐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만으로도 기특할 텐데, 그럴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궤를 생각하니 얼마나 기특했겠습니까. 그러니 나단 선지자가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행하소서.”(삼하7:3)라고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우리가 말씀 듣고, 지켜 순종하면서도 실망된 삶을 살다보면, ‘이렇게 사는 게 올바로 사는 건가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생각할 줄 아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네 마음에 있는 대로 해보라는 허가증을 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러분, 여러분 마음 속에 있는 모든 것을 행하십시오!” 그러면 큰일납니다. 이 나라가 어떻게 될지, 우리 교회가 어디로 갈지 모릅니다. 우리 각자의 마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에게 네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행하라고 하는 이런 허용을 주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를 위한 뜻을 품었다면 그 뜻을 품은대로 하라는 뜻입니다. 굉장히 기쁜 축복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신앙생활하면서 애써 노력할 것은, ‘아 내가 이 생각을 할 때, 이 행실을 할 때, 내가 품은 이 소망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소망이며 행실인가.’를 살필 것이고, 만약 그것이 맞다고 하면, 우리가 마음껏 내 속에 품은 뜻을 실현시키고 집행하고 행동으로 옮겨도 되는 것입니다. 이런 자유를 원하지 않습니까? 이런 자유가 소망되시죠.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가서 이와 같이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삼하7:8)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전력을 알고 계십니다. 바로 양을 치는 목동이었습니다. 지난 주에 말씀 나누었지만, 다윗이 양을 칠 때, 그도 몰랐고, 자기 가족도 몰라줬고, 마을 사람들도 몰랐습니다. 여러분과 저도 구원받기 전에 이런 일 저런 일 했겠지만 사람들이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 목동이었던 다윗을 데려다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았습니다. 다윗이 목동이었을 때에는 왕이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기업은행 지점장이 단순노무자로 시작했을 때 은행 지점장이 되리라고 생각했겠습니까?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목동이었을 때부터 사자와 곰의 이빨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기 양을 건져냈습니다. 자기 형들도 알아주지 않았을 때 사무엘 선지자는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여기 오늘 예배드리는 사람들 중에 자기의 구원을 못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 못 믿느냐. 내가 여전히 이런 모습인데,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하나님의 왕같은 제사장이 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여러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기름부음을 받았을 때 다윗은 그것을 믿었습니다.

   운전기사 하고, 보일러공 되고, 은행 말단 직원으로 되고, 결국 지점장이 되었을 때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시는 데 전능하신 것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1:12) 주님의 이 언약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미 구령상담을 통해서 예수님을 영접했습니까? 하지만 나에게 아무런 변화도 능력도 나타나지 않습니까? 대학진학을 하지 않았고 좋은 취직 자리에 취직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은 언약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무찌를 때에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무찔렀습니다. 그리고 사울 휘하에서 천부장이 되고 장관이 되었습니다. 그때 다윗이 하나님을 몰랐다면 내가 목동하다가 천부장이 되었다. 행운의 여신이 내게 있다.’ 하고 떵떵거렸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다윗의 심령 속에는 영원을 사모하는 심령이 있었고, 이것은 여러분과 저에게도 다 있는 것입니다. 골리앗을 무찌른 후에 사울 왕의 악신을 물리치는 악사가 되었고, 평생에 하나 뿐인 절친 요나단을 만났습니다. 가는 곳곳마다 전쟁에서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었습니다. 또 사울 왕에게 쫓겨 광야에서 십 수 년 동안 도망 다닐 때에도 하나님을 고백했습니다.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삼하7:8-9) 사무엘하 7장은 다윗 언약입니다. 다윗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미치는 언약이요, 그리스도 재림 때까지도 효력이 있는 언약입니다. 나 죽고 나면 그만인 언약이 아니라, 영원한 언약입니다. 6절에 주님이 뭐라고 하시는가 하면,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나니”(삼하7:6) 여러분, 다윗이 영원한 나라를 사모하고, 영원히 주님 앞에 서있기를 작정한 순간, 우리는 태어나지도 않았고 살지도 않았던 역사적인 인물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이스라엘 나라의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런데 다윗을 부르기 전에 먼저 이스라엘 나라를 택하여 부르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과 저를 교회로 부르시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예수 안에서 교회를 부르시고 세우셨습니다. 우리는 이제 교회 역사 속에 서있는 것입니다. 그 이름들 가운데 여러분과 저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세우셨습니다. 지금 우리는 송포성서침례교회를 세우고 있지만, 송포성서침례교회를 세우는 것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역사 속에, 하나님의 나라 속에 기록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마음을 넓힙시다.

   또한 과거 뿐만 아니라, 영원히 주님 앞에 서 있기를 소망하는 다윗에게 영광스러운 미래를 약속하십니다.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삼하7:12-13). 다윗에게 미래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후손의 왕위를 견고하게 지켜주시겠다고 다윗에게 한 이 약속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안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약속을 물려받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물려받으신 그 약속의 자녀가 바로 여러분과 저입니다.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우리가 지금 송포성서침례교회를 세우고 있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집을 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통치를 받고 영원한 나라의 응답을 받는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칼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그 어떤 일이라도 이 세상에서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넉넉히 이기느니라고 약속하시고 그 약속대로 이루십니다.

   “주님, 제가 주의 종입니다. 내가 주님의 종으로서 복을 받았는데, 이 다음에 내가 무엇을 행하기를 원하십니까?” 이것이 여러분과 저의 기도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복으로 마치려는 사람은 교만해지고 자랑하고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받은 복으로 마치지 않고, 하나님으로 마치려는 사람은 복을 받았으되, “제게 복을 주셨군요. 이제 제가 행할 일이 무엇입니까?”하고 나아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 삶이 영원한 나라에 기록되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아이구 하나님, 3040년 신앙생활을 한 것으로 만족합니다. 이만하면 됐지 또 뭘 바라십니까.’ 아닙니다. 다시 고백합니다. “주님, 제가 주의 종입니다. 내가 주님의 종으로서 복을 받았는데, 이 다음에 내가 무엇을 행하기를 원하십니까?”

   다윗이 영원한 언약을 받고 대답합니다. 18절에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목동이었던 다윗을 왕의 자리까지 올리셨고, 앞으로 영원한 언약을 맺게 하시니 도대체 어떻게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습니까. 다윗은 기가 막힌 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고백을 하면서 주님 앞에 가는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청년 여러분, 눈을 45도로 높이 들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대학 진학만 보지 말고, 취업 걱정만 하지 말고, 정말 주님께서 나를 어떻게 부르셨는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27-20절을 봅니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의 귀를 여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삼하7:27-29) 어떤 기도를 할까요? ‘오늘 이 문제 해결해주세요. 내일 저 응답 주세요하며 생활과 삶을 위한 기도를 하는 우리에게 어떤 기도를 보여주시는가 하면,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를 약속하시고, 왕위가 영원히 끊어지지 않을 것을 약속하시고, 너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영원히 설 것을 약속하셨는데, 그 언약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신실하게 살았지만 얼마 후면 100년 안 되어 죽을 것입니다. 그런 다윗이 영원한 언약을 놓고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 안에 있는 여러분과 저는 영원한 언약을 받은 사람입니다. 죽고 다시 부활하여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살 언약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우리 생활의 필요가 있고 급한 제목이 있지만, 우리가 다윗과 똑같은 처지인 것입니다. “하나님, 나에게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을 이루어주십시오.”라고 기도하는 것이 여러분과 저의 기도인 것입니다.

   ‘그런거 저런거 다 모르겠고 귀찮으니까 다 필요없고, 돈이나 좀 더 벌게 해주십시오, 취직 잘 하게 해주시고, 좋은 여자 남자 만나게 해주시고, 알콩달콩 잘 살게 해주세요.’ 예 이런 기도도 하십시오. 그렇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해 부름 받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당분간 폐하시고 이 온 세계를 그리스도인에게 맡기셨기 때문에, 영원한 진리의 말씀을 맡기셨기 때문에 그 언약을 나를 통해 이루어달라고 하는 기도가 여러분과 저의 기도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생활 속에 축복을 받아도 기도할 것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평생동안 주님이 나를 돌보셨는데 다음에 내가 뭘 해야 합니까?’ 우리 부친 모친들 힘을 내십시오. 나의 호흡이 여전한 동안 주님 오늘 내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이렇게 기도할 수 있기 원합니다. 다윗은 주님의 언약대로 쫓아갔습니다. 주님이 영원한 약속을 할 때 다윗은 그 언약을 딱 붙잡아다가 주의 종이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하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는 가좌동에 있는 작은 교회입니다. 큰 교회가 되자고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참된 교회를 세워갑시다. 다윗처럼, ‘주님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주님께서 이루실 줄 믿으니, 이제 내가 이 제목을 들고 나아가겠습니다하고 붙들고 갑시다. 영원한 나라를 사모하는 성도가 됩시다. 주님 주신 복을 감사하지만 그것으로 끝마치지 않고, 제가 뭘 해야 합니까 하고 묻고 나아갑시다. 그렇게 하신다면, 양똥이나 치우며 별 볼일 없는 인생처럼 보이지만 주님이 당신의 영원한 언약대로 이루시는 것을 확인하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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