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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그러므로 형제들아!(롬 12장) 이정식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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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요구하시는 말씀은 분명합니다. 형제를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각기 다른 은사를 인정하면서(롬12:3-9), 서로 우애하고 서로 존경하기를 먼저 하라고 가르쳐주십니다(롬12:10). 주를 섬기라고 말씀하시면서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으로 섬기라고 말씀하십니다(롬12:11). 소망을 가지고 즐거워하며 환난 당할 때에는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라고 하셨습니다(롬12:12). 다른 성도들의 쓸 것을 주며 손님을 잘 대접하라고 했습니다(롬12:13).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롬12:14).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하셨습니다(롬12:15). 할 수 있으면 모든 사람과 더불어 평화롭게 지내라고 하셨습니다(롬12:18). 이 모든 것을 행할 때 악에게 지지 말고 선을 악을 이기라고 하셨습니다(롬12:21). 이렇듯 하나님의 말씀은 그 깊이가 한량없이 깊어도 요상한 말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잴 수 없을 만큼 높지만 어린 아이도 이해할 수 있는 말씀을 하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생활에서 실천하고 적용할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앙생활 가운데 혼동이 오면 이 말씀이 쉽지 않습니다. 형제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는데 미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걸 사랑해 말아'. 주님을 열심히 섬기라고 하셨는데 주일 예배드리기도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고난이 웬만큼 와야 소망을 가지는데 소망이 끊어질 만큼 오니까 못살겠습니다. 너무 어이없는 일을 당하여 기도도 안 나옵니다. 나 먹을 것도 신통치 않은데 손님을 어떻게 대접합니까. 살기에 바쁜데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울 시간이 없습니다. 아는 관계도 정리하는 마당에 모르는 사람과 사귈 정신이 없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니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수 없는 이유, 좀더 나아가서 지키지 말아야 할 이유가 너무 많습니다. 결국에는 붙들어야 할 선하신 말씀은 내려놓고, 전에 버렸던 악을 다시 주워담습니다. 애들도 이해하는 하나님 말씀은 현실을 잘 모르는 유치한 말씀이 되고 온실 속 화초처럼 여겨지고 맙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때가 믿을 때입니다. 이때가 주의 이름을 부를 때입니다.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롬12:11)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10:13). 주의 이름을 부르라고 말씀했습니다.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이것을 저에게 의로 여기셨느니라 저에게 의로 여기셨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롬4:20-25). 아브라함은 아들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나님께서 능히 이루실 줄 확신하고 25년 동안 소망 중에 살았습니다. 찬송가 523(통262)에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어둔 죄악 길에서 목자 없는 양같이 모든 사람 길 찾아 헤맨다 자비하신 하나님 독생자를 보내사 너를 지금 부르니 나오라 이때라 이때라 주의 긍휼받을 때가 이때라 지금 주께 나아와 겸손하게 아뢰라 구원함을 얻으리 얻으리"(1절).

  구원받았다는 말은 목자 없는 양으로 살다가 이제 목자를 만났다는 말입니다. 어둔 죄악 길에서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그냥 자기 생각대로 살다가 목자의 인도에 따라 살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목자의 음성은 우리를 좋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목자의 막대기 소리는 우리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십니다. 목자를 만났는데 목자의 음성을 듣지 않는 양은 살 길로 가는 게 아니라 죽을 길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사람은 항상 구원이 내게 있습니다. "만일 너희가 입으로 예수를 주라 시인하고 하나님이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키신 것을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10:9-10) 예수님이 여러분과 저의 주님이십니까. 그러면 우리 마음에 낙망되고 어려울 때 누구를 생각하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될까요? 죽은 자 가운데서 예수님을 일으키신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현실이 무겁다며 마음을 꺾을 때 죽은 자 가운데서 예수를 살리신 그 하나님이 여러분과 나를 살리신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현실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죽은 자를 살리신 하나님을 더욱 똑바로 쳐다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8:11)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야생 코끼리는 잘 길들여지지 않습니다. 현실에 길들여지지 맙시다. 죄악에 길들여지지 맙시다. 죄의 종은 죽음입니다. 죄의 댓가는 죽음입니다. 자꾸 우리 믿음이 뒤로 물러나면 그 길은 부끄러운 길이요 그 마지막은 죽음입니다. 고 옥한흠 목사님이 외쳤습니다. 믿음의 표준을 낮추지 말라. 어떤 목사님이 생계를 위해 보이스피싱에 가담했다가 감옥에 갇혔습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도 돈 앞에서는 별 거 없더라, 목사도 별 거 없더라' 하지만 그 일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줍니까. 아닙니다. 그런 일이 내 영혼에 말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있다고 했고, 이 일을 하는 것은 더 이상 내가 아니라 내 안에 거하는 죄라고 말했습니다(롬7:20-21참조). 죄가 한 일을 들어서는 안됩니다. 그 목사님은 형벌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회개할 기회가 있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 일을 듣고 우리 자신이 소망을 떨어뜨린다면 그 믿지 아니하는 죄는 어떤 벌을 받겠습니까. 누가 우리를 회개케 하겠습니까. 천지가 죄악으로 들끓는다고 할지라도, 모든 그리스도인이 넘어진다고 하여도 나는 넘어지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영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롬8:14참조). 육신의 생각은 죽음이구나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수 없는 생각이구나 결론내려야 합니다(롬8:7참조). 주일에도 학원에 가야 그나마 시험을 잘 볼 수 있다고 믿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60만 명이 그렇게 생각할지라도 우리 학생들은 그러면 안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안식일을 거룩하고 복되게 하셨습니다.

  길들여지는 코끼리가 있습니다. 서커스용으로 기르는 코끼리입니다. 어린 코끼리를 유인하여 잡고는 우리에 가두고 일정한 길이의 굵은 쇠사슬을 발에 채웁니다. 쇠사슬 한쪽 끝은 튼튼한 나무에 묶어두고 우리의 문을 열어 자유롭게 움직이게 해줍니다. 어린 코끼리는 자유롭게 움직이려고 발버둥치지만 나무 기둥이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다리에 묶인 쇠사슬이 팽팽해지고 나면 더 이상 멀리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코끼리는 서서히 무력감을 배우게 됩니다. 결국 쇠사슬 길이를 넘어가려는 행동을 포기합니다. 이렇게 자란 코끼리는 어른 코끼리가 되어도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다 성장한 코끼리는 쇠사슬이 아니라 가느다란 밧줄을 묶어놓아도 도망을 가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말고 믿기만 하라"(막5:36b). 기도의 사람 E.M 바운즈는 믿음의 두 가지 적은 의심과 두려움이라고 했습니다. 무얼 의심하는가 하면 하나님을 의심합니다. 무얼 의심하는가 하면 하나님을 믿고도 나를 위하시는 하나님을 의심합니다. 무얼 두려워하는가 하면 물 위를 걷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걸을 수 없는 물을 걸으라고 하시니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은 결정적인 순간에도 하나님이십니다. 죽으신 예수를 살리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노래합니다. '믿음만이 믿음만이 능력이라 하시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느니라"(롬8:37-39).

  연약한 우리를 거룩하신 하나님께 접붙이실 능력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범죄한 우리를 깨끗케 하시고 오늘도 우리의 목자 되시기를 후회하지 않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범죄한 우리가 어찌 서리요 어린 양의 보혈로 깨끗케 하셨네.'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치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롬11:32). 죄악에 길들여진 사람이라고 하여도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이 모든 말씀이 깨달아졌다면 하나님의 이 말씀을 받을 준비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우리가 하나님 앞에 산 제물로 드려지지 않으면 죄가 우리를 제물로 삼켜버립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께 헌신하지 않으면 세상과 죄가 우리를 종 부리듯 부립니다. 내가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지 않으면 마귀가 우리를 마구 틀어쥐고 흔듭니다. 하나님 말씀 앞에 우리 자신을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세상을 본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본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악에게 지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기도록 도우십니다.

  코끼리 가운데 전투를 위해 훈련받는 코끼리가 있습니다. 이 코끼리들은 울타리를 넘어가는 법을 배웁니다.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밧줄과 함정으로 판 구덩이를 넘어가는 법을 배웁니다. 전투의 방향이 달라질 것을 대비하여 회전하는 방법을 연습합니다. 적을 짓밟아 죽이는 법도 배우며 다른 코끼리와 싸우며 오새를 공격하는 방법도 배웁니다. 뿐만 아니라 코끼리는 고통을 견디는 법도 익히며, 코끼리를 놀라게 하려고 내는 큰 소리에도 불안해 하지 않도록 훈련합니다. 기둥에 묶인 채로 천둥소리 같은 북소리와 나팔 소리를 견딥니다. 전쟁터에서 생길 상처에 대비해 검과 창, 도끼에 찔리고 베어도 계속 전투할 수 있도록 훈련받습니다. 심지어 전장의 피를 보고 흥분하지 않도록 눈 앞에서 동물을 도살하기도 했습니다. 왜 이렇게 할까요? 적과 맞서 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는 사자같이 우리를 삼키려고 항상 달려드는 죄와 세상을 대적하려면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세상에 길들여지지 말고 세상을 대적하는 데 능한 여러분과 제가 되기 원합니다. 불법이 성행하면 사랑이 식어지지만, 의인은 점점 더 의로워지고 악인은 점점 더 악해집니다. 세상이 더 악해질수록 의인은 더욱 의인다워집니다.

  이제 다시 듣습니다. 형제를 사랑하라.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먼저 하라. 주를 섬기라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섬기라. 환난 중에 참고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항상 기도에 힘써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으라.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로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있는 체하지 말라.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평화하라. 친히 원수를 갚지 말라 주께서 갚으시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10-21참조). 우리 시간의 헌신, 돈의 헌신, 기도의 헌신, 정성과 수고의 헌신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이 모든 일이 헛된 일이 아니라 우리를 살리는 일임을 믿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인생의 길입니다.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자라 여김을 얻는 길입니다. 우리 신앙생활에 결론을 내리시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형제들아! 그러므로 형제들아! 그러므로 형제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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