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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하늘에 계신 위엄(히1:1-3) 이정식 201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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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하나님이 되실 때 감격스럽습니다. 우리 생각으로 하나님을 제한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것으로부터도 제한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변함없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에 큰 위로가 있고 소망이 있습니다. 때로는 사람들도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 인간일뿐'이라는 말로 모두 같은 사람이 되기도 하지만, 평범한 사람이 도달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또한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는 비범한 풍격이 있음을 압니다. 또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소망과 환호가 생깁니다.

  위엄이란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압도적인 권세와 존엄을 말합니다. 이 말이 요즈음은 유행어가 되어서 학생들 사이에 '위엄 쩐다'고 합니다. 보통 이상으로 뛰어난 것, 평범하지 않고 비범한 것, 압도할 만한 실력과 규모를 가진 것들이면 무엇이든지 위엄이란 말을 붙이고 있습니다. 아마존 밀림같은 곳은 함부로 접근할 수 없어서 위엄, 김연아 선수는 기술과 예술 모든 면에서 탁월한 피겨 선수이기 때문에 위엄, 동방신기는 그 팬들의 숫자가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대단하기 때문에 위엄, 박지성 선수는 EPL에서 증명한 축구 실력 때문에 위엄, 세계 7대 불가사의인 중국의 만리장성, 요르단의 페트라,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등등은 현대과학으로도 짐작하기 힘들기 때문에 위엄...

  성경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은 금으로 신사을 만든 후, 명령하기를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로 말하는 자들아 왕이 너희 무리에게 명하시나니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단3:5-6) 하였는데,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및 모든 악기소리를 듣자 곧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엎드려 절하니라"(단3:7) 왕 중의 왕 느부갓네살의 위엄이 얼마나 컸으면 주변의 모든 나라들이 다 금 신상에게 절했습니다.

  그 바벨론을 무너뜨린 페르시아 왕 고레스는 '세계의 왕, 위대한 왕, 정통성을 가진 왕, 바벨론의 왕, 수메르와 아카드의 왕, 동서남북 곧 열방의 왕'으로 불렸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 고레스 왕이 바벨론을 점령한 후에 비문에 이렇게 적어 놓았습니다. "내가 위엄한 자세로 바벨론에 들어갔을 때, 나는 환호와 기쁨 가운데 왕궁에 있는 지배자의 자리에 즉위했다. 위대한 신 마르둑은 바벨론의 큰 마음을 지닌 백성들로 하여금 내게 ...하게 하였다. 나는 날마다 그에게 예배하려고 노력했다. 나의 수많은 군대는 바벨론 한 가운데로 평온하게 돌아다녔다. 나는 수메르와 아카드 땅을 그 누구도 교란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나는 그들의 안녕을 증진시키기 위해 바벨론과 모든 신전들의 필요한 것을 주시했다."([페르시아와 성경].p.105). 하지만 그는 말년에 작은 나라의 여왕과 싸우다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그의 무덤에는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들아! 나는 페르시아제국을 설립했고 아시아의 주인이었던 캄비세스의 아들, 고레스다. 나와 나의 무덤에 원한을 품지 말지어다!"라고 쓰여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은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의 판단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아담과 하와에게 말씀하셨고, 노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의 땅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모세에게는 시내산에서 불로 쓰신 십계명의 두 돌판으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율법과 하나님의 말씀인 토라를 주셔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인 것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셨습니다. 기쁨과 두려움, 그리고 떨림으로 그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하나님은 축복하셨고, 받지 않은 사람들은 아담부터 쫓아내셨고, 노아 때는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위엄이시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위엄은 사람으로서는 닿을 수 없는 하늘에 계신 위엄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눈에 두렵게 보이는 사람의 위엄에는 순종하지만,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위엄에는 불순종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께 경거망동했습니다. "각각 그 형제와 더불어 이르기를 자, 가서 여호와께로부터 무슨 말씀이 나오는가 들어보자 하고 백성이 모이는 것같이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으로는 이익을 따름이라"(겔33:30b-31). 이익이 있으면 따르고 이익이 없으면 하나님의 말씀이라도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말해달라고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네가 고운 음성으로 사랑의 노래를 하며 음악을 잘하는 자같이 여겼나니 네 말을 듣고도 행하지 아니하거니와"(겔33:32) 우리를 위해 고운 음성으로 사랑노래나 들려주고 부드러운 음악이나 연주해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말이 응하리니 응할 때에는 그들이 한 선지자가 자기 가운데에 있었음을 알리라"(겔33:33). 그들은 듣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는 선지자가 계속 있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당신의 종을 보내셔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하늘에 계신 위엄이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살아계신 하나님이 이 마지막 날에도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번에는 그 아들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 아들은 누구인가 하면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히1:2b). 모든 만물이 그분의 것이고 온 세계가 그분을 통하여 지어졌습니다. 사람들은 종교는 종교라고 말하고, 종교는 마음의 위로를 받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정치, 경제, 군사, 외교, 사회, 무역, 교육, 종교, 육체와 정신과 영혼 그 어떤 곳이라도 그것의 주인이십니다. 구약성경에는 하나님 말씀에 따라 모든 나라를 심판하시고 각계 각층의 사람들을 다루시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를 하늘에 계신 위엄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세계가 이 모양인데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가 어디에 계신단 말이냐'하고 말할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때가 차면 언제나 당신의 판단을 나타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계시지 않아서가 아니라 우리가 듣지 않아서 생긴 세상입니다. 아담부터 지금까지 많은 선지자를 보내시고 회개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무능해서 말씀만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완악해서 계속 듣지 않을 때 하나님은 계속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주님은 사람의 위엄처럼 칼로나 권력, 이해관계로 농간을 부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자체로 힘이며 능력이며 선한 심판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십니다. 학생들이 환호하는 모든 아이돌 그룹이 빛과 불, 보석을 사용합니다. 모든 정치지도자들이 소망과 화합을 내세우며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노란색 등을 사용합니다. 그것들은 대부분 이미지이거나 아직 자기 것이 아니지만 동경하는 것을 표명하는 것요 노력하겠다는 의지일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십니다. 그분은 비록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고 연한 순같은 보잘것 없는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지만(사53:2), 그 외모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영광의 빛입니다. 이 빛은 전등처럼 꺼졌다가 켜지는 것이 아닙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태양처럼 빛이 그 실체와도 같은 그런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본 사람은 하나님을 본 사람이라고(요14:9) 하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무에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영접하는 사람(요13:20)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곧 그'(요4:26)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의 이미지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십니다. 마지막 날에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 아들 예수를 통하여!

  또한 예수님은 예수님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만물이 창조되었고, 만물을 친히 붙들고 계십니다. 무슨 요소나 원자 분자로 쪼개어지지도 않는 근원적 생명의 힘이 예수님의 능력의 말씀입니다. 빛이 있으라 말씀하신 하나님이 그 능력의 말씀으로 빛을 창조하셨듯이, 모든 피조물을 능력의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말씀의 창조의 능력이 있고, 말씀은 창조된 모든 만물을 붙드는 힘이 있습니다. 이것이 아론의 마른 지팡이에서 싹이 나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하게 잎이 무성하던 무화과 나무가 뿌리째 말라버리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물로 심판하시겠다고 작정하셨을 때 어떤 비명소리도 듣지 않으시고 행하시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불과 유황으로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실 때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을 심판하신 이유입니다. 당신의 것을 당신의 선하신 뜻대로 다루시는 것입니다. 토기장이가 자기가 만든 토기를 임의대로 깨드리듯이 주님도 합당하지 않는 만물, 합당하지 않은 사람을 깨드리십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거절한 자가 지옥형벌에 들어갈 이유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하늘에 계신 위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예수님이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것, 듣고도 순종하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것,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하나님과 결혼하고도 나 몰라라 제멋대로 행하는 것이 죄입니다. 구원을 받았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하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하나님을 자기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것이 죄입니다. 사육사를 물어죽인 맹수는 그 자리에서 죽입니다. 주인을 몰라본 짐승일 뿐만 아니라, 아무리 짐승이라도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을 물어죽이면 마땅이 죽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살아 남을 자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거룩하시고 진실하시고 사랑이 넘치는 말씀대로 살 수 있는 자가 누구입니까. 그러므로 성경은 일컫기를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버지가 아니고 마귀를 제아버지로 모시고 살기 때문입니다. 거룩함을 아련하게 동경하기는 하지만 도무지 행할 능력의 말씀도 하나님의 영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입니다. 그런데 그 죄, 그 뿌리깊은 죄, 모든 사람을 사로잡는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셨습니다. 누구십니까. 하늘에 계신 위엄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하늘에 계신 위엄입니다. 지난 주에 이슬람교를 믿는다고 하는 다문화가정의 학생을 만났습니다. 그 여학생은 집에 코란을 읽으며 마호멧을 하나님이 보내신 가장 탁월한 분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우리 죄를 위하여 피흘려 죽으시고 사흘만에 다시 부활하신 분은 예수님밖에 없단다'하고 말해주었습니다.

  또한 이 예수님은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사 피흘려 죽으셨으나 느부갓네살처럼, 고레스처럼, 진시황처럼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하나님만이 영원한 죽음이 없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영광의 광채시요 본체의 형상이신 예수님께서만이 죽음에 갇혀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무슨 말씀인가요. 모든 것이 끝났음을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죽어봐야 알지" 아닙니다. 이미 평가와 판단이 끝났습니다. "천국이 어딨어?" 하나님이 계신 곳이며 예수께서 계신 곳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초대하시는 곳입니다. 무술의 경지도 한 사람의 수제자를 통해서만 전수됩니다. 한 사람만 있어도 그 무도는 전통이 되어 내려갑니다. 사도 바울이 세운 터키 기독교가 다 허물어지고 유럽의 기독교가 고상한 인본주의로 변하고, 미국의 기독교가 대중적 상업적으로 타락하여도 주님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습니다. 그분은 모든 하실 일을 다 행하시고 하늘의 위엄에 앉아 계십니다. '앉으셨다'는 말은 다 끝냈다는 말입니다. 사랑 안에서 모든 공의로 판단하시고 그 일을 끝내셨습니다. 이 일이 예수님은 하늘에 계신 위엄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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