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기쁨으로 충만한 감사(행 13:42-14:7) | 이정식 | 2012-1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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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의 감사가 시작되는 곳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직업을 바꾸면서 제2의 인생을 살기도 하고, 철없던 사고뭉치 시절을 끝내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살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사는 인생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고 사랑할 때부터입니다. 세상 모든 고등종교에는 선한 가르침이 있는데, 그 모든 선한 가르침을 순식간에 헛된 것으로 돌려놓는 곳도 역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요즈음 한창 주목받고 있는 시사 용어가 있는데 재정절벽(fiscal cliff)라는 것입니다. 미국 경제가 재정절벽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2012년 12월 31일자로 경기부양책은 끝나고 2013년 1월 2일자로 재정적자정책이 시행되면 세금 부담이 가계 소득의 3%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소비와 투자가 함께 위축되면서 살아나던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수 있는데 이것이 마치 절벽처럼 뚝 떨어지는 충격을 준다고 해서 붙여진 말입니다. 그러나 위기를 가져다주는 충격이 아닌, 기쁨을 가져다 주는 충격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들이 나갈새 사람들이 청하되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하라 하더라"(행 13:42) 비시디아 안디옥 회당에 있던 사람들이 바울의 설교를 듣고 뭔가 느낌이 왔습니다. 안식일마다 말씀을 들었지만 바울이 전한 예수 그리스도는 다시 들어야할 말씀이었고, 그속에 뭔가 놀라운 것이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오늘은 감사주일이므로 본문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감사를 뽑아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우선 첫째로 영생을 주신 것에 대한 감사가 있습니다. 사도행전 13장 33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이 예수를 일으키사 우리 자녀들에게 이 약속을 이루게 하셨다 함이라" 하나님이 하신 큰 일은 예수를 일으키신 것인데, 죽음에서 일으키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일으킨 이 일을 우리들에게 이루셨다는 사실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11-12절에는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였는데,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로 고난 받으신 것이 누구를 위함이냐 자기를 위함이냐 믿는 우리를 위함이냐 믿는 우리를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죽으시고 장사한 지 3일만에 다시 살아나신 영광은 자기를 위함이냐 믿는 우리를 위함이냐 믿는 우리를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그 일이 어찌 우리를 위함인가 하면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신 그 말씀이 우리 것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해산의 수고를 한 것이 우리를 새로 낳는 하나님의 일이 된 것입니다. 홍해바다가 갈라지는 것보다 더욱 큰 역사가 십자가 위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진 것입니다. 우리의 아무런 공로가 없이 우리의 아무런 수고도 없이, 다만 여전히 죄 중에 있던 우리를, 경건치 못하던 우리를, 하나님의 원수된 우리를 잉태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이 선물을 믿을 때 그저 주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영생이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사시는 분이시며 유일하게 참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로 이 땅에 오셔서 거짓과 죄악 속에 갇혀 살던 우리의 죄값을 대신 담당하셔서 깨끗하다 하시고, 다시 살아나셔서 우리 속에 하나님의 영생을 갖도록 축복하셨습니다. 우리가 믿었다 하는 순간에 하나님의 영생이 우리 속에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순간에 창조주되신 하나님이 피조물에게는 없던 영생을 새롭게 창조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감사는 영생을 주신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우리의 두 번째 감사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게 된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전한 후에 권하기를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행13:43)고 했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게 됩니다. 이 약속이 어떻게 진실이 되는가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해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하신 로마서 8장 32절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아들을 내어주신 그 약속, 우리를 위하여 예수님이 고난당하게 하시고 또 영원한 영광을 얻게 하신 것이 우리를 위함인데, 그 큰 일을 하신 이가 어찌 우리의 삶을 책임지지 않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거저 백만원을 준 사람이 어찌 천원을 주지 못하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자기 전부를 내어주신 이가 어찌 삶의 필요들을 공급해주지 못하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5절에는 "너희가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은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분의 아들이니까. 예수께서 하신 일을 마음으로 영접하고 입으로 시인했으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받았으니까.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15:10) 하나님의 일을 하고자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려고 할 때 그 어려움과 힘겨움을 어찌 주님께서 돕지 않으시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냥 돕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돕는 것입니다. 말할 수 없는 탄식을 가슴에 품고 우리를 돕는 것입니다. 유진 피터슨 목사님이 아주 통찰력있는 말을 했습니다. 은혜의 반대는 노력이나 수고가 아니다. 은혜의 반대는 공로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게 된 것에 감사합니다. 그런데 은혜 안에 있다고 하여 노력이나 수고가 필요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더 알기 위해 말씀을 배우고 지키며 교회를 섬기기기 위해 수고합니다. 애씁니다. 이것은 당연한 것이라. 하나님의 은혜의 주권대로 대학에 들어가기도 하고 잠깐 머무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노력과 수고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감격스러운 합격이 나에게 찾아왔을 때 그 공로를 누구에게 돌리느냐 나에게 돌린다면 기쁨이 오는 동시에 교만이 또아리를 틀고 앉으니 이내 패망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그 수고를 하게 해주신 것, 많은 이들이 수고하고 노력하는데도 내가 그 영광을 받게 된 것, 그 모든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로 내가 격려받고 새힘을 얻은 그 일을 하나님의 은혜로 알면 감사가 나오고 그 감사는 기쁨으로 충만한 감사가 되는 것입니다. 모든 믿는 사람들의 정상적인 고백은 '내가 한 것 같으나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입니다. 이런 찬양 오랜만에 다시 묵상해봅니다. "만일 나의 생에 주님이 없었다면 지금 내 모습이 이대로 남아있을까 끝없이 솟아나는 슬픔과 뜻 모를 외로움으로 내 영혼 어둠 속을 헤매고 있지 않을까 나는 아무 공로 없으나 주님은 나를 이끄시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을 주시고 감당할 수 없는 무게로 내 영혼 짓누르던 짐을 비둘기 날개짓처럼 가볍게 하셨네/만일 나의 생에 주님이 없었다면 지금 내 모습이 이대로 남아있을까 덧없이 오고 가는 인생 뜻 모를 삶의 의미를 헛된 곳에서 찾아 헤매고 있진 않을까 나는 갈 길을 몰랐으나 주님은 나를 이끄시어 가장 복된 삶의 길을 가르쳐 주시고 거절할 수 없는 부피로 다가온 사랑의 주님 그의 생명의 빛에서 나는 거듭났네 //나의 나 된 것은 오로지 주의 은혜라 나의 공로로 되어진 것이 전혀 없도다 나의 나 된 것은 오로지 주의 은혜라 그는 내 영혼의 주인" 믿는 자의 세 번째 감사는 우리가 주의 일을 할 때 주께서 친히 도우시는 데 대한 감사입니다. 사도행전 14장 3절에 보면 "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그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언하시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사명 중에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때로 그 말씀을 풀어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말씀이 역사하여서 구원받고 침례에 순종하며 믿음이 성장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가 심하고 사람들의 마음이 몹시 완악한 곳에서는 하나님께서 직접 역사하십니다. 표적과 기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친히 증거하시는 방법입니다. 그것은 어떤 사람의 능력있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임을,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주요 구원자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방법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증거하시는 것은 성령의 역사로 예수를 믿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믿게 하지 않으시면 우리가 믿을 수 없습니다. 교회는 누가 세워갑니까? 여러분과 제가 수고하고 노력하지만 세워가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이 친히 당신의 교회를 세워가십니다. '내가 아니면 누가 하랴' 혹시라도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은 없으시길 라랍니다. 내가 아니라도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의 감사는 섬길 수 있는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여러분의 목사가 아니라고 해도 여러분을 섬길 목사가 없겠습니까. 가끔 아주 가끔이지만 안일한 섬김의 모습을 보면 가슴이 벌렁벌렁하고 그 생각이 온통 제 머리속을 휘집고 다니다 한참을 뜨끈끄끈 하게 만든 다음에 다시 식어지는 제 모습을 발견합니다. 우리의 일은 기쁨으로 충만한 감사에서 나와야 합니다. 바울이 말한 복음을 도리어 반박하고 비방하는 사람들을 향해서 바울이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행13:46) 그런데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들을 향하여 기록하기를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13:48)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때 나타나는 두 가지 현상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나는 못 믿겠다. 영생을 얻기에 합당치 않은 사람인가봐. 나는 그런 거 필요없다' 하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서 빠져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과 하나님의 종들에게 악감을 품게 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내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내 죄는 찔렸으나 그 순간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다'하며 순종의 은혜를 받습니다. 또 하나 나타나는 현상은 따르는 사람이 나뉘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주께서 그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언하시니 그 시내의 무리가 나뉘어 유대인을 따르는 자도 있고 두 사도를 따르는 자도 있는지라"(행14:4) 사람 마음의 완악함을 보고 계십니까. 주께서 친히 증거하셔서 표적과 기사를 행하는 것을 보고도 두 사도를 따르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전히 세상의 원리를 따라 사는 것입니다. 약육강식, 적자생존, 무한경쟁이라는 세상 원리에 눌려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은혜와 사랑과 보호하심 속에 감사하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 중에 믿은 사람은 이것을 믿은 것이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주께서 친히 증거하시는 것의 두 번째는 기도응답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주장하면서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요일5:14)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구할 때 하나님의 응답이 온다는 사실입니다. 말씀을 따라 예배하면 복을 주십니다. 말씀을 따라 구하면 응답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구하면 응답을 주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요 우리는 그분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2012년 한 해동안 여러분의 모든 섬김과 헌신에 감사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공로가 되지 않는 한 우리는 마음껏 서로를 축복하며 격려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로 받은 바 기도 응답의 간증들로 인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그것이 우리 믿음을 살게 하고 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기쁨으로 충만한 감사의 제일은 구원받은 감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믿음을 고백하고 구원을 얻는 순간을 우리는 제일 사모합니다(올해 구원을 고백한 김시원, 최일산, 고준표, 조장현, 조철환, 조은환, 이영빈, 남진아, 함지연 자매) 기쁨으로 충만한 감사의 제이는 믿음안에서 진리를 알아가며 성장해가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이 말씀을 배우고 지키며 깨달아가는 순간을 인내로 기다리는 것입니다(올 한해 동안 성경공부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분들과 또 목자의 가르침에 헌신한 정미경, 심정분 성도). 기쁨으로 충만한 감사의 제삼은 주의 말씀에 헌신하는 종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이 주의 말씀에 헌신하는 순간을 향해 기쁨으로 달려갑니다(주의 종이 나올 것을 기대합니다). 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감사가 끝나는 곳에서부터 세상을 향해서 넓은 마음으로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세상 모든 만물에 대해서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우리 모든 성도들, 곧 모든 '나'들을 향해 감사합니다. 감사 플러스입니다. 대한민국 물류산업에 종사하는 산업의 발 운송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감사합니다(최철영, 이태훈, 이성훈, 남영학, 김훈). 차량운행으로 섬겨주십니다. 1차 산업이자 근본된 산업인 농업, 어업, 축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이병순, 조병준, 김영춘, 이영선2, 이영대, 김금옥, 이명화, 정사희, 남영구, 김영환, 오인수, 최옥인, 이복순, 이미숙, 황연님, 윤준영, 희용이아빠)과 그분들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때마다 쌀과 곡식을 섬겨주십니다. 이분들을 돕는 농협, 수협, 축협 종사자로 인해 감사합니다(조광휘, 유경구, 김준원). "요즘 애들 정말 말 안들으니 선생은 되지 마라"는 시대에 학생들을 사랑하며 가르치는 일에 매진하는 선생님과 직원들에게 감사합니다(최지혜, 황귀순, 이현주, 정미경, 김현아, 희소엄마). 교사로 섬겨주십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공항에 날아가고 날아오는 업무를 담당하는 분들에게 감사합니다(조정환). 의사 뿐만 아니라 자기 전문 기능으로 환자들을 돌보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최고은, 남성주, 고현정) 많은 경쟁 속에 생겨나고 사라지는 음식점 사업에 종사하면서 더 맛있는 음식으로 섬기려는 분들로 인해 감사합니다(한현철, 이승표, 임영란, 정순애, 구월순, 윤호준, 수영이엄마) 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안전한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들에게 감사합니다(남승주) 세계초일류의 IT산업과 컴퓨터 산업에 열정적으로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남민주, 권오성) 상품들을 판매 전시 기획하여 유통을 담당하는 분들에게 감사합니다(조은혜, 김기은) 내 집 마련과 자산의 투자처를 컨설팅해주는 분들에게 감사합니다(이연숙, 조중휘) 밤에는 빛을 주고, 낮에는 열을 주는 전기 설비를 담당해주는 분들로 인해 감사드립니다(이효식, 승민이엄마) 2차 산업인 제조업이 독일을 따라잡을 때까지 일하는 종사자들에게 감사합니다(박창석, 이의식, 이일남, 용금희, 이건욱) 학생들의 공부를 보충하여 실력을 올리고 붙들어 주는 교사들에게 감사합니다(강혜경, 김경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무역업무와 회계업무를 담당해주는 분들에게 감사합니다(김상규, 조성민, 이은주) 예술과 장인의 땀으로 행사를 돕고 공간을 빛내주는 분들에게 감사합니다(이영욱, 최영관, 시원이엄마, 이광욱, 노순화) 가정의 모든 생활을 꾸려나가는 전업 주부, 슈퍼우먼으로 인해 감사드립니다(이정숙, 김향자 외 모든 자매님들) 국방을 든든히 지키는 군인으로 인해 감사합니다(최영광, 이남욱, 김민석) 갖가지 모델로 집을 지어주는 건축업 종사자들로 인해 감사합니다(이승식, 이훈식, 시원이아빠) 새벽같이 세상소식을 전해주는 분들로 인해서 감사합니다(나현이아빠, 엄마) 깨끗한 물을 공급해주는 상하수도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박선자) 세상을 향한 감사도 있습니다.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5060 가수들과 7080 가수들에게 감사합니다. 특별히 10cm, 버스커버스커에게 감사합니다. 새로운 리듬을 들려주고 간결한 연주와 부드러운 노래를 듣는 기쁨을 주어서 감사합니다. 공군 제8비행단의 블랙이글스 팀이 곡예비행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과, 3일 전 베테랑 조종사 중 한 분의 안타깝고 영웅적인 마지막 비행에 감사합니다. 갤럭시탭 10.1을 만들어 영국 왕실 소장품으로 선정되게 하여 made-in-korea의 자부심을 높여준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이 계속해서 사회를 나아가게 하는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살펴서 모든 계층에 인격적인 대우를 생각하게 해 준 수많은 '전태일들'에게 감사합니다. 보통 사람은 주목하지 못하는 고서를 뒤지고 유물을 발굴하는 등등의 일을 하는 모든 학자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들이 있어서 우리 정신이 해명되고 역사의 뿌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신약이 나오면 먼저 자기가 먹어보고 이상이 없나 살피며, 될 수 있는대로 적정량만을 투약하려는 의사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기 원칙대로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 나누는 습관이 안 되어 쉽게 지나쳐버리는 어리석은 우리들에게 철가방 우수씨가 보여준 그 감동어린 삶을 감사합니다. 웃음을 잃고 팍팍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주일 저녁 마음껏 웃게 해주는 개그콘서트 팀에게 감사합니다. 우리 안에 꽃피우지 못한 열정을 대신해 짜릿함과 승리의 쾌감을 안겨주는 스포츠 선수들에게 감사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기 기능과 직업으로 우리를 섬길 때 우리도 그들을 섬길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일할 수 있는 건강과 직장과 사람들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더욱 우리가 영생을 얻은 사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게 된 사실, 그리고 하나님이 친히 증거하시고 세우시는 교회와 하나님의 응답 속에 살게 된 사실로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그리하여 결국 우리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세상을 섬길 수 있도록 한 사실로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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