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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오미반 세계기독교박물관 견학(11.25) | 이정식 | 2025-1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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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반은 매주 화요일 성경읽기와 삶을 나누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탕에 두고 교회를 섬기는 기둥입니다. 김지현집사님이 시간을 내어 함께 했습니다.
가는 내내 비가 오고 안개가 끼었지만 오히려 신비스러운 느낌이었고 만추의 산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제천에 있는 세계기독교박물관은 2020년 5월 22일에 개관하였고 관장으로 있는 김종식 목사님이 코트라 근무하면서 40여 년 동안 수집한 1만 3천여 점의 기독교 관련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봄철만 되면 원인 모를 질병으로 고생하던 6년 동안 성경을 읽던 중에 "다윗의 물맷돌은 어떻게 생겼을까?"와 같은 생각이 났고, 그때부터 이런 궁금증을 풀 비전을 가졌습니다.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1시간 30분 정도 둘러보았습니다. 첫 번째 구역에서 출애굽 10재앙의 파리재앙을 야수 떼로 그린 유대인 화가의 그림을 보면서 원어 성경에 "그 떼"로만 되어있다는 설명을 듣고 새로웠습니다.
1달란트의 가치가 금이든 은이든 엄청난 가치였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흉패에 새긴 제사장 옷의 12 보석과 검은 돌과 흰 돌로 추정되는 우림과 둠밈을 봅니다.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의 서로를 향한 원망과 의심에서 비롯된 비참한 역사. 그리고 오늘날 이사야 53장을 가지고 유대인들을 전도하는 질문이 새로웠습니다. “왜 이사야 53장을 읽지 않습니까? 이 장은 누구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까?”
다윗의 물맷돌을 테니스공으로나마 체험해 보았습니다.
이스라엘 지도 형상으로 만들어진 야외 식물원, 늦가을이라 많은 식물을 볼 수는 없었지만 함께 "주는 그리스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신앙고백을 기도로 드리며 탐방일정을 마쳤습니다.
아직 본동만 지어진 상태이고 연결되어야 할 세 동은 착수되지 않았습니다. 전시 공간이 부족하여 5천 여점만 전시되고 철을 따라 전시물을 바꿔가며 전시한다고 합니다. 아무런 지원 없이 개인 한 사람이 감당하고 있지만 그 귀한 가치를 생각할 때 후원을 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끌어가는 나오미반 성경읽기 모임, 그 귀한 모임이 다른 부서들에게도 도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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