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북부 홉스골에서 사역하는 미가 목사 부부가

한국 탐방차 나와서 우리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할머니의 믿음의 유산에서 시작한 신앙생활과

여병무선교사를 통해 구원받고 침례순종한 후 사역자로 헌신하기까지 훈련받았습니다.

'바다' 사모는 예수전도단 활동 중에 만나 사역자의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홉스골 하트갈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미국 선교사들이 세운 캠프장을 관리합니다.

교회를 둘러보며 인상적이었던지 연신 감탄합니다.

<구원의 여정> 구약편과 신약편, 그리고 <나무를 심은 사람>을 선물했습니다.

책이 귀한 데다 미가 목사가 한국어를 몽골 말로 번역할 수 있어서 

번역하여 교재로 쓰겠다고 합니다.

식사 후에 임진각 통일동산으로 가서 분단의 상황 속에 있는 현실을 마주하고

탁 트인 통일동산을 거닐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척한 교회 인근에 12마을이 있는데,

전체 마을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울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 선교사가 귀국 후 남겨둔 오래된 차량으로 전도합니다.

새 차량 구입이 기도제목입니다. 

내후년 교회 60주년을 맞아 하트갈 캠프장에서 선교수양회를 열 소망을 품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