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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나오미 여름수양회(8.14-16) 이정식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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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bbc1.onmam.com/bbs/bbsView/94/6552997

 장년 나오미 여름수양회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백제문화탐방이라는 소재로 다녀온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성남성서침례교회 임승무목사님과 이상건목사님, 사모님과 함께

친근하고 정이 가득 담긴 교제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런 일정을 따라 새벽 5시30분에 비를 맞으며 출발

 




  

삼국시대에 웅진으로 불렸던 공주의 공산성을 둘러볼 때 

어느새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

이곳은 백제의 마지막 의자왕도 조선 인조왕도 절체절명의 위기를 만나

피해있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인조왕이 피해있을 때 임씨 성을 가진 사람이 떡을 만들어

진상하였는데, 그 쫄깃하고 입에 착착 달라붙는 떡의 이름을 모르던 차에 

임씨가 만든 떡이 맛이 절미(絶味)라 해서 ‘임절미’라 이름 지었고 

그것이 곧 인절미의 기원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백제를 중흥하였던 무령왕릉을 돌아보고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로 백제가 태국과 교역한 사실이 드러났답니다.

더군다나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허리띠에 하트 모양이 새겨져 있는 것을 보고 

지금부터 1500년 전에 이미 하트가 우리 땅에 있었던 것에 놀랐습니다.

 




 

웅진(공주)에서 사비로 도읍을 옮겼으니 거기가 오늘날 부여입니다.

부소산성 낙화암에 들러 조용히 흐르는 백마강을 보며 노래도 불렀답니다.

나당연합군의 공격으로 당나라 장수 소정방과 신라군이 수륙 양면으로 쳐들어 왔을 때

육지에서 계백장군이 황산벌 싸움에서 신라군에 패하니 

국운이 다한 것을 알고 수많은 궁녀들이 꽃처럼 떨어져 최후를 맞이했다는 낙화암

낙화암 사진은 강건너에서 찍어야 했기에 현지 표지판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백제를 멸망시킨 소정방은 정림사지 5층석탑에 전승기념 글을 써놓았다 합니다.

 

 

 





 

사비성 시대의 인공으로 만든 연못 궁남지(궁궐남쪽연못)에는

드넓은 연꽃밭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가운데쯤에는 연못 한가운데 정자가 있어

그 정자에 잠깐 드러누우니 바람도 시원하고

하늘도 파랗고, 녹음은 푸르러 마냥 있고 싶었습니다.

이곳에는 백제 무왕과 신라 진평왕의 셋째 딸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인

서동요의 전설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첫날밤은 변산반도 농협수련원에서 보내고 순천으로 출발.

 




 

순천만 국가정원의 세계적인 스케일을 부심 가득한 마음으로 즐겼습니다.

전에는 순천만 습지만 다녀갔었는데, 

그 맞은편에 이렇게 잘 조성된 드넓은 정원이 있다는 게 놀랍기만 했습니다. 

 



 

도저히 소개하지 않을 수 없는 '육안'이라는 고기집

장인의 솜씨로 빚어낸 육전과 고기, 냉면에 

행복이 넘칩니다.

가족이 함께 하는 이곳 젊은 주인장은

우리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서비스도 주고

왕사탕도 집어가시라며 환대를 했습니다.

이미 번창했고 또 앞으로도 그럴 줄 압니다.

 





 

실거주자들이 지금도 살고 있는 낙안읍성 

임경업 장군이 한때 다스렸던 곳이었습니다.

조선 전기에 흙으로 쌓은 성곽 둘레에 해자까지 파놓았습니다.

초가집은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독보적인 읍성입니다.

성곽길 위를 반바퀴 걸은 후

돌아서는 길에 먹은 탱크보이 아이스크림은 꿀맛이었네요.

 






 

율포해수욕장에서 바닷물에 몸을 담급니다.

몸이 예전만 같이 않아 모래사장에 앉아만 있기도 했지요.

이곳에서 임승무목사님과 사모님을 만나 

장흥으로 가서 저녁을 대접하며 함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날 아침 임승무 목사님의 설교 '바나바의 신앙'을 들으며

도전을 받고 은혜를 누렸습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었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고,

위로의 사람이었습니다.

"콩 잎 무성한 곳에 잡초는 자라지 않는다!"

 


 

교회에서 풍성한 식탁 교제를 한 후

 



  

마지막 여정이었던 장자도 대장봉에 올라 

고군산열도와 먼 바다 경치를 감상하다... 말고

너무 더워 급히 하산했습니다.

 

하늘은 파랗고, 산은 초록을 푸르고, 

잔디는 빛나는 초록, 흙은 황톳빛으로 붉었고, 바다는 바다였습니다.

여정 계획을 세우고, 회비와 협찬으로 보충하며, 사랑으로 가득한 2박3일이었습니다.

베스트 드라이버 이태훈, 최철영 두 분 집사님의 안전운행과

일정 계획과 회계를 맡아주신 조광휘집사님과 이연숙성도님

헌신적으로 여러 가지 반찬으로 섬긴 임영란성도님 덕분에

더욱 즐거운 여정이었습니다. 

찐 감자와 옥수수는 먹고, 또 먹고, 다 먹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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