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은사모 부친모친들을 모시고 

철원 고석정 꽃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일기예보는 구름과 해가 섞여있는 날이었지만

도착하니 화창하게 맑은 날이었습니다.

깡통기차(코끼리열차)를 타고 25분간 둘러봅니다.

그렇다고 벌써 끝낼 수는 없죠.

지천으로 가꾸어놓은 맨드라미, 코스모스, 천일홍, 댑싸리, 가우라 사이에서

꽃들 속에 꽃이 되어 봅니다.

미리 예약한 식당으로 이동하여

푸짐한 한 상으로 기운을 회복합니다.

일정에 없던 5분 거리 직탕폭포로 드라이브를 마치고

카페 은하수에 가서

젊은이들처럼 빵과 음료를 마시며

일상에서 벗어나는 해방감과 낭만을 맛보았습니다.

오래도록 무더웠던 여름에 다니지 못한 아쉬움이

조금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하셨듯이 누구보다 일찍 예배당에 오셔서

예배를 준비하며 기도로 섬겨주시는 부친 모친들의 강건함을 위해 기도합니다.

가을 나들이를 위해 조광휘집사님과 이연숙성도님이 

운행과 진행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참석: 조병준부친, 이영성부친, 김정임모친, 이봉언부친, 윤희순모친, 

이영오부친, 김향자모친, 이영선부친, 황명순성도, 정사희성도, 

김용웅목사님, 박옥자사모님, 조광휘집사, 이연숙성도, 이정식목사, 박미선사모

한 주 전 우연한 기회에 고석정 꽃축제 나들이 겸 답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교제하며 사진첩에 처음 출연하게 된 하경순성도님도 반가웠습니다.